전북 전주대학교(총장 박진배)는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. 협약식은 전날 전주대 본관에서 양 대학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.

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은 싱가포르 최고 국립 폴리테크닉대학 5곳 중 하나다. 

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술 연구와 교류 프로그램, 학생과 교수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.

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△호텔경영과 비즈니스 경영, 전통음식 조리 및 패션 분야 공동 프로그램 운영 △학생과 교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과 국제 경험을 제공 △학점 상호 인정 협정 등이다.

피터 램 총장은 “한국의 전통문화 수도인 전주시에 있는 전주대와의 협력은 테마섹 폴리테크닉 학생들에게도 더 넓은 세계관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”이라며 “양교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다”고 말했다.

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“싱가포르 국립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과의 협력은 전주대의 국제화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”면서 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,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계속 정진해 가겠다”고 강조했다.

한편, 전주대는 국제화 준비 과정으로 호텔경영학과, 영어영문학과, 예술심리치료학과를 중심으로 100%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트랙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.